2일자 1, 30, 31면 '태풍 "루사" 전국강타'를 읽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마무리 되기도 전에 또다시 제 15호 태풍 루사가 한반도에 상륙해 엄청난 재산 및 인명피해를 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태풍으로 국가 주요 교통망이 한 때 마비되고 일부 고속도로는 폭탄이라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었다. 또 상수도관이 파괴돼 일부 지역의 식수 공급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관계당국은 일반인들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복구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하고 수재민들이 절망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년 되풀이 되는 수해를 줄이기 위해 항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조정호·서울 강동구 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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