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선조들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한인사회의 미래를 다지는 일에 동포의 한 사람으로써 동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5만달러 기금을 전달한 정진철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장은 "모든 행사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10만달러를 기증한 토마스 정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회장과 홍명기 명예회장에 이어 3번째 거액 기부자가 됐다. 정 회장은 매년 흑인 커뮤니티를 위해 5만여달러의 장학기금을 내왔고 남가주 불우아동후원회 이사장도 맡는 등 평소 한인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정 회장은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는 월드컵에 이어 민족 자긍심을 갖게 하는 기회"라며 "모든 해외 한인이 관심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10월7일부터 서울서 열리는 2002 해외 한민족 경제 공동체 대회 겸 제1회 세계한상(韓商)대회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1,000여명의 한인경제인과 한국 정부에 기념사업 지원을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LA=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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