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카드 신용리스크 발생 우려"/김정태행장 경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카드 신용리스크 발생 우려"/김정태행장 경고

입력
2002.09.03 00:00
0 0

국민은행 김정태(金正泰· 사진) 행장은 2일 "신용카드 시장의 급속한 팽창으로 올 하반기에나 내년쯤에는 반드시 신용리스크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행장은 이날 사내 월례조회를 통해 "신용카드 시장은 2000년에는 100조, 2001년에는 200조, 올 상반기에는 330조로 커졌다"며 "이는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폭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폭발적인 성장 후에는 반드시 신용리스크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를 알면서도 대처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어 은행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실에 대비해 앞으로는 성장위주보다 내실을 다지는 카드정책을 펴야 한다"며 "카드발급 수량에 연연하지 말고 고객의 신용도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카드 연체가 줄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