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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등 코스닥 22개社/현금자산이 시가총액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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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등 코스닥 22개社/현금자산이 시가총액 넘어

입력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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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12월 결산법인중 22개사의 현금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대선조선의 단기 현금자산(현금 및 1년내 인출가능한 예금)은 286억9,000만원으로 시가총액(111억8,300만원)의 256.6%에 달했다. 또 삼일기업공사는 단기 현금자산이 시가총액의 181.6%인 134억원, 드림라인은 177.7%인 1,103억8,000만원이었다.

이밖에 단기 현금자산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은 그랜드백화점 (175.3%) 사이어스(170.6%) 이화공영(159.1%) 에스오케이(150.4%) 터보테크(145.9%) 넥스텔(144.3%) 등의 순으로 높았다. 단기 현금자산의 절대액으로는 하나로통신이 4,914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랜드 4,534억3,000만원, 아시아나항공 2,843억2,000만원, 새롬기술 1,688억4,000만원, 엔씨소프트 1,389억2,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평균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139.0%로 상장법인(98%)보다 높아 코스닥기업들의 단기채무 지불능력이 상장사보다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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