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동시분양 계약포기 잇따라

평균 169대 1의 사상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시 7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계약률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업계에 따르면 7차 동시분양 8개 단지의 계약을 마감(29일)한 결과 영등포동 두산위브, 금호동 한신휴, 봉천동 벽산타운 등 3곳만 100% 계약이 체결됐을 뿐 나머지 단지에서는 계약 포기 사례가 잇따랐다. 정릉동 대주파크빌의 경우 당첨자 78명중 10명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공릉동 대망드림힐 역시 41명중 3명이 계약을 포기했다. 신월동과 면목동에서 공급된 신성미소지움 역시 각각 10% 가량의 미계약률을 기록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