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서울 잠실에 세계 최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한다.롯데그룹은 29일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를 112층 높이로 건축하기로 하고, 내달 중 설계변경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 맞은 편 2만6,550평 공터에 들어설 제2롯데월드는 지하4층 지상112층의 타워형 빌딩(조감도)으로 건설되며, 첨탑을 포함하면 555m(첨탑 제외시 524m)로, 현존 건축물 기준 세계 최고 높이가 된다.
롯데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기록적인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면 잠실 일대가 국제적인 관광지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내달 중 송파구청에 설계변경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설계변경이 연내 승인될 경우 내년초 착공해, 4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6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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