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9일 원주교도소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수형자 통합치료기관으로 지정, 9월부터 전국 교도소에 분산 수용중인 에이즈 감염 수형자 9명을 통합수용키로 했다.법무부는 "에이즈 수형자가 분산 수용됨에 따라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문치료기관이 밀집된 수도권 인근 원주교도소에 수용,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원주교도소 통합 수용에 반대하는 일부 교도관과 지역민의 반발을 감안, 9월 중순까지 격리수용동과 치료실 등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수형자 출소시 관할 보건소에 신병을 인도키로 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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