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 확산으로 은행권의 '레포츠 상품'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5월 2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이 판매 100일 만인 28일 현재 5조원을 돌파, 5조433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다양한 레포츠 관련시설 이용 및 레포츠 용품 구입시 할인 혜택과 함께 스포츠·교통 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로 시판 2주일 만에 1조원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조흥은행은 지난달 5일부터 레저상해보험 무료가입, 레포츠 용품 구입시 할인혜택을 주는 '레토피아적금'을 판매하기 시작해 28일 현재 4,7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외환은행도 레저관련 정보 제공과 할인혜택을 주고 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YES 레저피아 정기 예·적금'을 지난달 2일부터 판매, 28일 현재 4,1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반 금융상품 100일 평균 판매고가 3,000억∼5,000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레포츠상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며 "토요 휴무의 확대로 스포츠나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고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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