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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틀·BMW를 준다고?"/기업체 행사 경품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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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틀·BMW를 준다고?"/기업체 행사 경품으로 인기

입력
200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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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요? 뉴 비틀이 생기는 상품권?"최근 하나은행에서 국민관광상품권 판매창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폭스바겐의 뉴 비틀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의 광고 카피다.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가 늘어나면서 업체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폭스바겐의 뉴 비틀과 BMW의 3시리즈. 최근 수입차에 대한 관심과 판매량이 모두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폭스바겐 뉴 비틀은 지난 해 캘리포니아 휘트니스센터의 방문고객 대상 경품행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한섬의 여성 패션브랜드 'SJSJ', CJ39쇼핑의 인터넷쇼핑몰 'CJ몰',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샴푸 '케라시스' 등의 행사에 경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관광상품권 관계자는 "뉴 비틀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꼭 갖고 싶어하는 꿈의 차라고 할 수 있다"며 "파격적인 디자인과 색상이 주는 뉴 비틀 만의 개성있는 이미지때문에 고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BMW도 영화관 메가박스, 인터넷 쇼핑몰 e현대백화점을 비롯, 특급호텔에서 닷컴 기업들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패션통신판매 전문업체 두산 OTTO에서는 창립 5주년을 기념해 볼보 S40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어 경품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 수입업체인 고진모터 임포트 관계자는 "개성있는 자동차들이 경품으로 선호되는 이유는 세련된 브랜드이미지와 소비자들의 선호도로 인해 행사 주관사의 이미지 상승 효과는 물론, 고객들의 행사 참여도 역시 높여주기 때문"이라며 "행사 주관사의 입장에서는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긴 하지만 행사의 성공을 보장하기 때문에 소기의목적은 충분히 달성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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