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비자 단체로부터 분양가 자율인하를 권고받은 8차 동시분양 참여 13개 아파트 사업장 가운데 7곳이 가격을 소폭 내렸으나 5곳은 인하를 거부했으며 1곳은 분양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강서구 화곡동 롯데기공은 31평형 분양가를 당초 2억4,500만원에서 2억4,300만원으로 200만원(0.8%)을, 성북구 성릉동 현대아파트는 34평형 분양가를 2억3,775만원에서 2억3,438만원으로 337만원(1.41%)을 각각 인하하는 등 7개 업체가 분양가를 다소 내렸다.
그러나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산업, 성동구 마장동 대성산업, 송파구 방이동 신구종건, 강서구 화곡동 태창종건, 마포구 망원동 함성건설 등 5개 업체는 분양가 인하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봉구 도봉동에 분양하려던 중흥주택은 분양 신청을 아예 철회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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