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협추진위원회 2차회의 첫 전체회의에서 내달 하순에 경의선 연결공사를 동시착공키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양측이 철도·도로 연결 시점을 모두 9월로 제시했다"며 "이에 따라 구체적 공사방법과 북측 공사 지원방안 등이 협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30여만톤 규모의 쌀을 조기에 지원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그러나 대북 전력지원문제는 예상과 달리 원론적 입장만을 제시하는데 그쳐 합의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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