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열리는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입장하게 됐다. 남북은 28일 금강산에서 2박3일 동안 2차 실무접촉을 마친 뒤 부산아시안게임 개·폐막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동시입장하고 선수단 표식판은 코리아(영문 KOREA)로 하며 선수단 복장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전례를 따른다는 등 14개 항에 걸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43면논란의 대상이 됐던 인공기 게양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헌장과 국제관례에 따르기로 결정했으며 합의문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국내 정서에 크게 반하지 않는 선에서 북측 응원단의 소형 수기 사용도 양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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