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보상운동가들이 영국 정부에 대해 과거 노예무역에 대한 사과로 아프리카 지역의 채무 탕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B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리 재스퍼 런던시장 인종 문제 자문관이 후원하는 노예 보상운동 단체는 영국 하원에서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지 10주년이 되는 내년 5월 법적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 등 노예무역으로 큰 혜택을 받은 식민주의 강국들이 아프리카의 채무를 탕감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지난해 유엔이 주최한 인종차별에 관한 정상회담에서 개도국과 유럽간에 심각한 쟁점이 된 바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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