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본보 지상중계'살과의 전쟁'](3)주3∼4회 헬스… 1,500㎉이하 식사 100㎏이 2개월만에 91㎏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본보 지상중계'살과의 전쟁'](3)주3∼4회 헬스… 1,500㎉이하 식사 100㎏이 2개월만에 91㎏으로

입력
2002.08.26 00:00
0 0

'살 빼기 6개월 작전' 2개월째를 맞았다. 100㎏이었던 유준선(회사원·37)씨는 체중을 9㎏ 줄였다. 그러나 89㎏로 시작해 지난 달 3㎏를 감량했던 이경림(주부·33)씨는 이 달에는 2㎏가 불어 88㎏를 기록했다.살 빼기 작전의 조련사인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웅환 교수는 "유준선씨의 경우 적당한 운동량으로 꾸준히 노력하면서 어느 누구보다도 잘 적응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유씨가 비만치료제 리덕틸 복용과 함께 지금처럼 운동을 한다면 20㎏인 체중 감량 목표치를 6개월 이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경림씨는 아기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 달 들어 운동을 하지 않아 몸무게가 줄지 않고 늘어나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운동량을 좀 더 늘려서라도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선씨는 이 달 중순 제주도 휴가를 가서도 조깅을 하는 등 체중 감량의 고삐를 풀지 않은 덕분으로 두 달 전보다 9㎏를 체중을 줄였다. 최근 한 달 동안 무려 5㎏를 감량한 것이다. 유씨는 "회사 근처 헬스클럽에서 주 3∼4회 한번에 1시간 가량 운동을 하며, 모래주머니 달고 줄넘기 15분, 러닝머신 30분, 근육 운동 순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말에도 취미 활동인 서바이벌 게임 등으로 여가를 즐기면서 꾸준히 체중 감량에 나서고 있다. 유씨는 "직업 특성상 술자리를 피할 수 없는 게 체중 감량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요즘에는 하루에 먹는 음식 열량을 1,500㎉ 이하로 줄이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침 식사는 우유 한 팩과 빵 한 개로 때우고, 점심 식사는 김치·된장찌개 등을 먹는데 밥의 양을 한 공기를 먹는다. 다만 저녁 식사는 오후 6시 이전에 들고 간단하게 김밥 등으로 한다.

주부 이경림씨는 "아기의 입원으로 불가피하게 운동을 하지 못해 이번 달에는 체중 감량에 실패했지만 다음 달에는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