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과정에서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전문직 종사자의 소득탈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 업종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25일 "고소득 전문직종의 소득신고 내용 등 세원정보자료를 분석해 중점관리 대상을 정할 것"이라며 "특히 신용카드를 거의 받지 않는 법률사무소와 병·의원 가운데 비보험 진료가 많은 성형외과 등에 대해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부터 성형외과 등 병·의원과 각종 학원 등 9개 업종을 신용카드 결제 기피업종으로 분류, 기피사례 신고접수를 받는 등 별도관리를 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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