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의원은 2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병풍(兵風)의 정치쟁점화’를 요청한 당사자의 신원에 대해 거듭 “밝힐 수 없다”며 함구했다._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청한 사람을 공개할 수 없나.
“지금은 곤란하다. 그 쪽을 얘기하면 수사의 본질이 흐려진다. 어려워도 내가 감수하겠다. 그 사람에 떠넘기면 안된다.”
_정말 검찰이 요청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 검찰이 요청했다면 내가 왜 대정부질의를 안했겠나. 정보의 신빙성이 약해 내가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_은폐 대책회의 등은 사실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확인했나.
“대책회의는 당시 소문이 많이 돌았다. 병적기록표가 복잡한 것도 내가 서면으로 요청하면 언제든지 나오니까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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