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이 9월2일 박삼구(朴三求ㆍ57)회장 체제를 공식 출범시킨다.금호그룹 관계자는 21일 “고(故) 박정구 회장의 49제가 30일로 끝남에 따라 9월 2일부터 박 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공식 취임,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작년 2월부터 17개월간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아온 데다, 1984년 박인천(朴仁天) 창업자의 타계후 형제상속 전통이 이어져 회장 취임이 이미 예견됐었다.
박 부회장은 회장 취임후 그룹의 양대 사업중 하나인 금호타이어를 조기 매각하는 대신 아시아나항공을 주축으로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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