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교 2년생이 치르는 200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은 올해보다 하루 빠른 내년 11월5일 실시된다.또 실업계 고교 출신자가 대학 동일계 모집단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외로 입학하는 특별전형이 부활돼 최대 2만명의 실업고 졸업생이 4년제대나 전문대 진학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관련기사 25면
수시 1학기모집은 2003년 6월3~8월19일, 수시 2학기모집은 2003년 9월1~12월1일 각각 실시된다. 정시모집은 2003년 12월10~15일 일제히 원서를 접수하고 가ㆍ나ㆍ다 군별 전형은 2003년 12월16일부터 2004년 2월5일까지 각각 16일간씩 실시된다.
2003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한 군데 대학에 등록해야 하고 교차지원도 대폭 제한된다.
2004학년도 대입은 제7차교육과정 적용으로 수능 응시영역이 일부 변경되고 대학별 응시영역 선택이 다양화하는 2005학년도 새 대입제도 도입을 앞두고 기존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입시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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