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07360)서울은행 노조가 합병반대 투쟁을 본격 전개키로 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주가전망도 엇갈려 우리증권 이승주 연구원은 “서울은행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때까지 목표주가의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분석한 반면, KGI증권 심재엽 연구원은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규모 84조원에 순이자 마진이 2.1%로 개선돼 규모 증대와 수익개선효과가 있다”며 적극매수 추천했다.
■대우증권(06800)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4.58% 상승하며 증권주 랠리를 주도했다. 증시 상승과 실적호전 기대로 대신 LG투자 삼성 하나증권도 3% 이상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조회공시를 통해 “대우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우증권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우리금융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현대백화점(05440)
기업분할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로 2.79%하락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분할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외국인들은 특판ㆍ여행사업 등 비백화점 부문인 현대백화점GF가 영업구조면에서 미흡하다는 판단에 매물을 쏟아냈다. 대우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분할을 통해 백화점 유통 사업부문의 경영 효율성은 더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