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604억 손실생명 보험사의 당기순익은 계약자 배당전 잉여금 증가 등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저금리추세에 따른 역마진 등으로 자산운용부문의 손익은 6년째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2001사업연도(2001년 4월~ 2002년 3월) 삼성·교보 생명 등 22개 생보사의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 계약자 배당전 잉여금은 2조 6,529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마이너스 3,734억원)보다 3조 263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자산운용에 따른 이자율차 손익은 금리연동형 상품 판매 증가와 주가회복으로 전사업 연도(마이너스 2조 9,893억원) 보다 개선된 6,604억원의 손실을 기록, 96사업연도부터 6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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