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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골목주차로 소방차 진입못해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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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골목주차로 소방차 진입못해 아찔

입력
200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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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난데없이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집 밖으로 나와 보니 소방차 3대가 불이 난 곳으로 진입하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에 주차해놓은 차들이 문제였다.결국 소방호수를 길게 늘어뜨려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큰 화재가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대형 화재였다면 정말 큰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운전자라면 한번쯤 주차장이 부족해서 아니면 비싼 주차요금을 아끼려고 남의 집 대문 앞이나 좁은 골목길에 주차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만 편하기 위해 저지르는 그런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주차해야 할 경우에는 긴급 자동차나 다른 자동차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바른 주차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표현이며 운전자의 인격을 나타낸다.

/이행석ㆍ전남 담양군 수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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