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FKI미디어는 세계 3대화교 거상으로 꼽히는 왕융칭(王永慶) 대만 포모사 그룹 회장의 자수성가 과정과 경영철학을 담은 책 ‘경영의 신 王永慶'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책은 국내 최초로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종이 ‘백진주’로 제작됐다.
플라스틱 종이는 물에 젖지도 않고 찢어지지도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 친화형 인조종이로 중요 문건 보존에 적합하다고 FKI는 설명했다.
이 책은 고(故)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처럼 쌀집 배달부로 시작, 자산 72조원이 넘는 세계 굴지의 석유화학 재벌인 포모사 그룹을 일군 왕 회장의 입지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목욕수건 한 장을 30년간 사용하고 새 양복 한 벌도 사치로 여기는가 하면 아들이라도 회사에서 신입 직원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교육하는 등 왕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신국판 286면, 정가 1만원.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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