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9일 총무회담을 갖고 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을 내정하고, 특위위원을 한나라당과 민주당 각 6명, 자민련 1명으로 구성키로 합의했다.특위위원에는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홍준표(洪準杓) 엄호성(嚴虎聲) 안경률(安炅律) 이원형(李源炯) 의원, 민주당 김충조(金忠兆) 강운태(姜雲太) 정세균(丁世均) 이종걸(李鍾杰) 전갑길(全甲吉) 함승희(咸承熙) 의원, 자민련 송광호(宋光浩)의원이 선임됐다.
양당은 또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관련, 예보채 차환발행 동의안처리 문제에 대한 실무진의 의견조율을 마친 뒤 이번 주중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국정조사 계획서 제출하고 22,23일께 본회의를 소집, 계획서를 처리한다는 방침을 유보했다.
양당은 국정조사 계획서의 본회의 통과 시 2조6,600억원 규모의 차환발행 동의안을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1조원은 국채로 발행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식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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