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문제를 논의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19일로 연기됐다.공자위 사무국은 16일 “청와대가 이진설, 김승진 두 공자위 민간위원의 후임으로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와 조용완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위촉함에 따라 신임 위원들에게 서울은행입찰제안서를 설명할 시간을 갖기 위해 이날 예정된 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 열리는 공자위 전체회의에는 정부측 위원 3명과 강금식, 어윤대, 유재훈, 전철환, 조용완씨 등 민간위원 5명 등 민ㆍ관 공자위원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공자위 관계자는 “이번 공자위 회의에서는 서울은행 매각 입찰 심의와 관련, 하나은행과 론스타의 수정제안을 모두 받아들이거나, 양측 수정제안을 모두 무시하고 지난달 31일 마감된 입찰제안서를 기준으로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논의할 수 있으나 어떤 경우든 우선협상자 선정을 자꾸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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