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한국여자골퍼 4명이 톱10에 포진했다.16일(한국시간) 퀘벡주 보드레유-도리앙의 쉬멜리아 CC(파 72ㆍ 6,43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김미현(25ㆍKTF)은 버디 4개로 68타를 쳐 케이트 골든(미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빅애플클래식 정상을 차지한 박희정(23ㆍCJ 39쇼핑)과 최근 2차례 준우승에 그친 한희원(24ㆍ휠라코리아)은 3언더파 69타로 켈리 로빈스(미국) 등 3명과 공동 3위를 이뤘다.
신인 이정연(23ㆍ한국타이어)은 2언더파 70타로 선전,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시즌 첫 승을 벼르는 박지은(23ㆍ이화여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박세리(25)는 버디 3, 보기4개를 기록, 1오버파 73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던 기대주 장 정(22ㆍ지누스)은 4오버파로 부진, 공동 86위로 밀려났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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