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날아가는 현대판 ‘프리스비(Frisbee)’를 발명한 에드 헤드릭(78)이 14일 캘리포니아주 라셀바 비치의 자택에서 고혈압과 뇌졸중 합병증으로 숨졌다.헤드릭의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유해를 화장한 뒤 유골을 프리스비에 넣어 기념박물관 건립 기금을 기부한 사람들과 친지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릭은 1948년 월터 프레드릭 모리슨과 워런 프랜시오니가 만든 플라스틱 원반을 개량, 원반 중앙부에 동심원 모양의 홈을 새겨 더 정확하고 멀리 날게 한 오늘날의 프리스비를 개발했다. 현재 판매되는 프리스비에는 그의 특허 번호가 찍혀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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