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보호법이 개정된 뒤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리콜 실적이 급증했다.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상반기 결함 제품에 대한 리콜은 자발적 리콜 21건과 리콜명령에 의한 리콜 12건 등 모두 33건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46건)을 감안할 때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관련 리콜이 18건으로 절반을 넘었고 식품 관련이 10건, 기타 소비제품이 4건, 축산물 관련이 1건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동차 리콜실적은 2000년 35건 54만4,000대, 2001년 28건 56만6,000대, 2002년 1~6월중 18건 26만3,000대 등으로 집계돼 지난해 이후 증가세를 나타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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