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메이저대회중 PGA챔피언십만큼 모든 골퍼에게 우승 가능성이 열려져 있는 대회는 없다.” 1988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제프 슬루먼(미국)은 이렇게 단언했다.15일(한국시간) 밤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GC(파 72ㆍ 7,360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여부와 함께 올해에는 누가 깜짝스타로 탄생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GA챔피언십은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과는 달리 거의 매년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특히 첫 메이저 타이틀을 PGA챔피언십을 통해 거머쥔 선수들이 적지 않다. 77년 래니 왓킨스(미국)이후 25명의 우승자중 17명이 PGA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을 이뤘다.
정연석기자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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