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서리는 13일 부친 배우자 자녀의 재산까지 포함, 모두 56억4,739만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장 서리가 이날 임명동의안 국회제출과 함께 공개한 재산 목록에 따르면 부동산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 서울 도봉구와 제주도 서귀포의 임야, 경기 가평군 설악면의 대지 등 27억6,464만여원 상당이다.
유가증권 및 예금은 매일경제TV 주식 28만주 등 62억3,634만여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의 은행 채무는 38억9,000여만원이었다.
장 총리서리는 또 서울 컨트리클럽 등 4개의 골프회원권과 신라호텔 헬스클럽 회원권을, 배우자는 리베라 컨트리클럽 회원권을 각각 갖고있다고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각각 8,328만여원, 7,955만여원의 은행 예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을 갖고 26, 27일 이틀간 장 서리 인사청문회를 연 뒤 28일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양당 각 6명과 자민련 1명 등 13명으로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 선임 문제는 14일 회담에서 재론하기로 했다.
/유성식기자 ssyoo@hk.co.kr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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