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영화 삽입곡 모음 직접 부른 영화음악도마릴린 먼로의 사망 40주기를 기념하는 음반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마릴린 먼로가 출연했던 영화 주제곡은 물론, 마릴린 먼로의 노래 모음집, 마릴린 먼로에게 헌정하는 음반 등 종류가 다양하다.
‘마릴린 먼로 더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1953년부터 56년까지 20세기 폭스사에서 만들었던 마릴린 먼로 주연의 영화들 중 ‘돌아오지 않는 강’(1954)을 제외한 6편의 영화 삽입곡을 모았다.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7년만의 외출’ 등 이제는 고전이 된 전성기의 작품들이다.
‘마릴린’ ‘히트 웨이브’는 마릴린 먼로가 직접 부른 영화 삽입곡들만을 모은 음반. ‘돌아오지 않는 강’을 비롯해 ‘뜨거운 것이 좋아’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나이아가라’ 등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노래들이다.
마릴린 먼로의 노래들을 재즈로 다시 들을 수도 있다. 스위스의 재즈 색스폰 연주자 데이비드 클라인이 지난해 마릴린 먼로의 75번째 생일을 기념해 제작한 ‘마이 마릴린’도 국내 발매되었다.
데이비드 클라인의 어머니인 재즈 보컬리스트 미리암 클라인이 피아노 베이스 색스폰 드럼 반주에 맞춰 재즈적 감성을 풀어낸다. 속지에 마릴린 먼로의 미공개 사진들도 실려있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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