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를 읽고 / 지역 불균형 해소해야..

8일자 1면 ‘주택정책 긴급점검 “강남 아파트값 이상 급등”’을 읽었다. 서울 강남의 집값은 일반 서민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타 지역에 비해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고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업소를 찾기 힘든, 소위 청정교육환경지역이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바둑판처럼 잘 정리된 시가지와 해당 관청의 주민우선 행정서비스도 이유가 된다.

선진국의 고급 주택가에 버금가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다 보니 부동산 투기 등 고질적인 문제가 속출한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더해가는 투기폐단을 근절시키기 위해 구입자금 출처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무거운 세금을 추징하는 수밖에 없다. 또 지역간 환경의 격차 해소와 평준화가 요구된다.

우승남ㆍ서울 노원구 상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