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다세대나 다가구주택 5곳 중 1곳꼴로 임대 등을 위해 불법으로 건물구조를 변경해 가구 수를 늘렸고, 자치구별로는 강남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000년에 사용승인을 받은 25개 자치구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최근 구와 합동으로 건축물 불법 구조변경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지금까지 19개구 1,886동 가운데 20%인 377동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강남구가 685동 중 29.3%인 201동, 서초구는 113동중 25.7%인 29동이 불법 구조변경을 통해 가구수를 늘리는 등 ‘강남 빅 2’ 지역의 위법이 두드러졌다.
이어 ▦도봉구 24.1%(87동중 21동) ▦양천구 23.1%(78동중18동) ■동작구 21.7%(106동중 23동)■성북구 16.0%(100동중 16동) 등의 순으로 높았으나,■노원구 0% ■금천구 0.2%(43동중 1동) ■성동구 0.3%(33동중 1동) ■강동구 0.6%(36동중 2동) 등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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