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시내 6,704가구 1만6,165명을 대상으로 가구당 90만원씩 총 60억3,360만원의 침수주택 수리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정부지원 기준 60만원에 시 자체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되는 30만원이 추가된 것으로, 시는 지난해 수해때도 침수 가구당 90만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자치구별 지원금은 강서구 2,292가구, 양천구 2,089가구, 광진구 1,098가구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쓰레기 수거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7억원 가량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서울시내 도로 등 공공시설물 복구비를 재해복구기금 등에서 지원키로 하고 자치구별로 공공시설물 파손 현황을 취합중이다. 시는 앞서 이재민들에게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빨랫비누 등 구호품 4,321가구를 지원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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