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8일 남북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은 9일 “히딩크 PSV아인트호벤 감독이 남북 경기가 성사될 경우 참관 하겠다는 뜻을 이메일로 보내왔다”며 “그러나 벤치에서 감독역할을 수행할 지, 단순히 관중석에서 지켜볼 지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인트호벤은 11일 네덜란드 리그 개막전을 치른 이후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기가 없어 히딩크의 방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 국장은 히딩크의 협회 기술자문역 선임건과 관련,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현지에서 기술자문역에 대한 수락의사를 재확인했고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정식계약은 맺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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