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형근 또 '신북풍' 제기/"南北관계 잇단 진전은 J의원 띄우기와 간련됐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형근 또 '신북풍' 제기/"南北관계 잇단 진전은 J의원 띄우기와 간련됐다"

입력
2002.08.10 00:00
0 0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9일 “남북정상회담 제주도 개최설이 돌고 있어 남북 장관급 회담 이후 중대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신북풍 공작설’을 제기했다.그는 또 “최근의 남북 관계 진전은 모두 J의원 띄우기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북풍과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연결시켰다.

정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정치공작 규탄 국회의원ㆍ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방북은 대선 후보 책봉 사신이며 최근 전격 합의된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와 경ㆍ평 축구 참가 등은 모두 J의원 띄우기와 관련이 있다”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 시 월드컵 4강 진입을 축하한다는 명분으로 김 위원장과 J의원의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합의가 끝난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백남순 외상의 발언이나 최근 남북 정상의 제주 회담설 등으로 보아 10월 중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정 의원의 발언은 경악 그 자체"라며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고 우리당을 흔들려는 저급하고 상투적인 정치공작'이라고 일축했다.

신효섭기자 한준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