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10명이 탑승한 미군 화물 수송기가 7일 푸에르토리코 산악지대에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미 육군 특수부대 사령부 소속 허큘리스 C-130 수송기가 수도 산 후안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카과스 인근 산 정상에 추락한 직후 화염에 휩싸였다.
라파엘 구스만 비상관리청 소장은 “폭우와 안개 등 악천후가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며 “수색 작업을 벌여 시체 1구를 회수했지만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산 후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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