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 이탈리아 포르노 영화 스타 치치올리나(44)가 5일 헝가리 총선에 재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치치올리나(‘포옹’이라는 뜻)는 이날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벌써 2006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헝가리 총선에 무소속으로 나섰으나 후보 등록에 필요한 일반인 서명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창피를 당하고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본명이 일로나 스탈러인 치치올리나는 1970년대 후반 헝가리를 떠나 이탈리아에서 포르노 스타가 됐으며 87~92년 이탈리아 급진당 의원을 지냈다.
그녀는 좌익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중 앞에서 왼쪽 가슴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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