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1∼4호선) 노조가 지난달 사측과 타결지은 올해 임ㆍ단협 합의안을 놓고 5일 찬반투표에 돌입했다.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조합원 9,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노사가 합의한 2002년 임ㆍ단협안 찬반투표를 벌였다.
임ㆍ단협안은 7일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50% 이상 투표에 투표 조합원 50% 이상 찬성하면 효력이 발생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재협상해야한다.
노사 양측은 임금의 경우 총액대비 3.13%, 자연증가분 등을 포함하면 6% 올리고, 교대 근무자간 등의 임금격차 해소는 다음 노사협의회 등에서 논의키로 했다.
단협은 ▲최소 승진소요년수 3배수 경과한 5급 이하 직원 승진 ▲조합활동 관련 해고자 복직문제 3ㆍ4분기 노사협의회 논의 등에 합의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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