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4강 티켓 양보못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4강 티켓 양보못해"

입력
2002.08.06 00:00
0 0

싸움은 이제부터다. 정규리그 532경기중 3분의2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이번주에 벌어질 4강 티켓을 잡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볼거리다.전반기 2위였던 두산이 후반기에 몰락하면서 3위로 떨어지고 현대,LG,SK가 분전하면서 지난해처럼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산과 6위 SK까지 게임차가 4경기에 불과하다.

■ 현대-LG

반경기차로 4,5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_LG의 주초 잠실 3연전은 이번주 최대의 빅카드이다.

LG는 후반기에만 1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기동력을 앞세워 9승(1무4패)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꾀돌이 유지현과 지난주 5할이 넘는 맹타로 타격 7위(0.311)로 뛰어오른 신예 박용택이 공격의 물꼬를 튼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재현의 가세로 상하위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후반기 10경기에서 7승을 챙긴 현대는 든든해진 투수력으로 승부를 건다. 후반기 각각 1승씩 거둔 선발 김수경, 임선동이 회복세이고 4연속 세이브를 기록중인 조용준이 현대의 뒷문을 책임진다.

홈런왕 경쟁에 본격 가세한 심정수, 최근 4경기에서 2개홈런을 뽑아낸 새 용병 프랭클린은 타선에 중량감을 더해 준다. 해결사 박재홍의 부상이 변수다.

■ 두산-SK

6일부터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3연전 역시 관심사.

지난주 한화와 롯데를 상대로 2승2패를 거두고 9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두산은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상위권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타선에서는 정수근, 심재학 등 주전 요원들의 부진을 메워주고 있는 전상열, 송원국 등 백업요원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SK는 톱타자 이진영의 활약과 최근 4경기에서 홈런 5개를 뽑아낸 거포 페르난데스를 앞세워 두산 마운드에 맞선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노장 김상진과 부상에서 회복한 김원형의 합류로 선발 마운드가 한결 두터워졌다. 지난주 2승을 챙긴 마무리 채병룡은 이승호의 합류로 부담을 덜게됐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