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급등 예방책 필요민주당은 4일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의 급등을 막기 위해 자금출처 조사 등의 조치를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김효석(金孝錫)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최근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어 이를 주시하고 있다"며 "투기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자금출처 조사와 같은 강력한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정부측에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통화량이 늘고 있지만 금리가 낮아 과잉통화가 부동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1주일 간 주택가격의 추이를 봐서 구체적인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9월1일부터는 전매 제한이 강화되고 주택공급량이 다소 늘게 되므로 주택가격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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