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역사교과서 편향기술 파문과 관련, 현 정부에 대한 기술부분을 제외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 검정위원 재위촉 문제도 각계 의견을 들어 내주 중 결정할 방침이다.교육부는 2일 "교육부 내부와 국회의 입장은 현 정부에 대한 기술은 논란의 시비가 있는 만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강한 반대입장도 많아 내주 중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주재로 학계 전문가와 교육부등이 참여한 공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주부터 시작되는 탈락 교과서에 대한 재검정을 앞두고 검정위원들을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해 더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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