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선두에 복귀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삼성생명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서 이미선(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4_69로 물리치고 9승5패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현대도 이어 열린 경기에서 김영옥(20점 6리바운드) 전주원(13점 8어시스트)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정자(24점 14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을 90-74로 제압하고 9승5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의 5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현대(이상 9승5패)와 나란히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상대전적(각 2승1패)서 앞서 있어 3일 최약체 금호생명전만 이기면 2000년 겨울리그이후 5시즌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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