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고" 사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경기 양주에서 미군 장갑차에 의해 두 여중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 최선홍 외교장관에게 사과의 뜻을 밝혀 왔다고 정부 당국자가 2일 밝혔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파월 장관은 31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미외무장관회담에서 진지한 자세로 숨진 여학생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파월 국무장관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미군들에게 공무수행 중 지침 준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이영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