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대다수는 시청 앞 시민광장 조성에 찬성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걷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는 2일 오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회의실에서 ‘시청 앞 광장화 방안연구 워크숍’을 개최하고 시민 756명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청 앞 광장 조성에 대해 응답자의 78.9%가 찬성했고 반대는 14.7%에 불과했다. 그러나 중구와 종로구 등 도심 생활권자는 반대의견이 31.9%에 달해 광장 조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광장 조성 반대 이유는 ‘교통체증 우려’(69%), ‘집회 및 시위장소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11.9%), ‘노점상 난립 및 소음 우려’(7.1%), ‘이용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