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 일대 65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자동차 주행시험장내 유휴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김종희(金鍾熙) 교통안전관리공단이사장은 1일 “자동차주행시험장내 유휴지 29만평에대해 민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구상계획서를 제출 받은 결과, 건설업체인 임광토건이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서를 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임광토건이 시험장 유휴지 개발과 관련,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며 “골프장 건설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건설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착공, 2005년 완공할 예정이며 공단측은 임광토건측으로부터 사용료를 받게된다. 공단 관계자는 “산을 깎는 등의 과정없이 유휴지에조성돼 친 환경적 골프장으로 건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자동차주행시험장에는 고속주회로, 종합시험로, 충돌ㆍ충격시험로 등 자동차와관련된 다양한 시험시설이 들어선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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