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5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우리은행은 1일 인천 숭의체육관에서 열린 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알렉산드라(20점 21리바운드)와 김은혜(13점)의 활약으로 금호생명에 67_57로 역전승했다.
9승4패를 기록 단독선두로 올라선 우리은행은 공동 2위 삼성생명, 현대(이상 8승5패)를 1경기차로 앞섰다. 꼴찌 금호생명은 8연패에 빠지며 3승1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금호생명이 전면 압박수비로 기선을 잡자 우리은행은 실수를 연발했다. 하지스(19점)가 12점을 몰아넣은 금호생명은 1쿼터를 25_18로 앞섰고 2쿼터 중반 한현선(11점)의 3점포와 박은진(12점)의 재치있는 공간침투로 36_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분전하며 47_49로 추격했고 마지막쿼터 2분30여초전 이종애(11점 10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58_57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이어 서영경(4점)의 레이업과 조혜진(10점)의 3점포 등으로 연속 9득점하며 10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박석원기자 spar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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