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 짓이다이만교의 소설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영화로 만들었다.
결혼이 두 영혼의 성스러운 결합이 아니라, 경제적 조건의 거래가 아니냐는 발칙한 질문을 던진다. 아기자기한 TV 단막극처럼 만들었다.
소개팅으로 만난 대학 강사 준영과 도발적인 조명 디자이너 연희가 첫 만남부터 섹스로 이어지는 파격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감독 유하. 주연 감우성, 엄정화. 18세. (1일)
★줄리엣을 위하여
죽음 직전까지 갔던 감독의 투병 체험을 그렸다.
극중 등장하는 이웃 주민들도 감독의 동네 사람들이다. 임신 5개월인 엠마가 유방암 선고를 받는다. 치료를 받으려면 아기를 지워야 한다는 날벼락 같은 선고 앞에서 엠마는 결단을 내린다.
실제 엠마를 맡은 카렝 비아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촬영했다. 감독 솔베이 앙스파흐. 주연 카렝 비아르 , 로랑 뤼카스. 전체가. (1일)
▲오션스 일레븐
조니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헐리웃 초특급 스타들이 모인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1960년대 랫 팩이 감독하고, 프랭크 시나트라, 딘 마틴 등이 출연한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했다.
교도소를 출감한 날 대니 오션은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 습격을 계획하고 각 방면의 전문가를 모은다. 이들이 바로 오션스 일레븐.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12세. (2일)
▲방학대소동
ABC방송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디즈니의 리세스’를 영화화했다.
신나는 방학을 맞았지만 4학년 꼬마 악동 티제이는 친구가 모두 캠프로 떠나버려 외톨이가 된다. 학교에서 수상한 사내들을 본 티제이는 엄마와 아빠, 경찰에게 신고하지만 어느 누구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감독 척 쉬츠. 전체가. (2일)
★반지의 제왕
J.R.R 톨킨 의 동명 판타지 소설이 원작.
3부작 중 1부로 부제는 ‘반지원정대’. 2억7,000만달러를 투입한 대작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반지를 뺏으려는 악의 지배자 사우론과 인간들의 결투를 큰 스케일로 그려냈다.
뉴질랜드에서 찍은 웅장한 화면과 컴퓨터그래픽 효과, 대규모 전투신 등이 볼만하다. 감독 피터 잭슨. 주연 이안 맥켈런, 이안 홀름. 12세. (6일)
★는 한국일보 문화부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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