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무대의 무거움을 던져버린 팝스콘서트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인기 공연. 국내에서는 서울시향이 1983년 처음 시작했다.‘원조’를 자처하는 서울시향의 팝스콘서트와, 예술의전당이 올해 처음 마련하는 팝스콘서트가 맞대결한다.
서울시향 팝스콘서트는 8월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조이스 존슨_해밀턴의 지휘로 열린다.
대중가수 이소라, 뮤지컬 배우 이소현 류정한과 서울시뮤지컬단도 출연하는 이 무대는 영화음악과 인기가요, 우리 민요를 편곡한 피아노협주곡, 탱고,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하이라이트 등으로 꾸며진다.
박정호 지휘, 코리안심포니의 연주로 8월 8~10일 열리는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는 매일 주제를 달리 해 진행된다.
8일 ‘할리우드 명곡 콘서트’(오후 7시 30분)는 명화 주제가와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9일 ‘브로드웨이 뮤지컬 콘서트’(오후 7시30분)는 로저스 & 해머스타인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 10일 ‘그레이트 러브송 콘서트’(오후 3시, 8시)는 영화와 뮤지컬 속 사랑의 테마로 엮는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이태원(소프라노),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마이클 맥과이어(테너) 더그 라브렉(바리톤)이 출연한다. 서울시향 (02)3991-630, 예술의전당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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