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고교생용 심화선택과목인 '한국근현대사' 검정 통과본(4종)의 일부 내용 중 전ㆍ현 정부에 대한 편향성 평가 논란과 관련, "교과서를 세밀하게 검토하여 수정ㆍ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경우 9월 말까지 직권으로 수정토록 한 뒤 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최근 현대사 부분은 객관적인 사실 설명을 중심으로 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단정적 서술을 하지 않도록 수정ㆍ보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교과서 집필자ㆍ발행사의 자체 수정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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