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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현대건설·오리엔텍·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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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현대건설·오리엔텍·SK텔레콤

입력
200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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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00720)그동안 낙폭 과대와 장기소외에 따른 저가 매수로 상한가에 올랐다. 다른 건설주들도 무더기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LG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4월부터 종합주가지수는 25% 정도 하락한 반면 건설업종 지수는 35% 가량 하락했다”며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저가메리트가 있는 건설주에 매수가 몰렸다”고 말했다.

건설협회의 시공능력 1위 평가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시장 불안이 아직 가시지 않아 추가 상승은 미지수.

■오리엔텍(46350)

8일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지만, 데이트레이더의 집중 표적이 되며 8% 하락했다. 거래량이 3,700만주로 상장주식수 1,000만주를 3배나 초과한 것은 물론 하루 평균 거래량(170여만주)의 20배 이상이 거래됐다.

단타족의 매매창구인 키움닷컴과 대신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매됐다. 외국인 지분감소와 주가상승을 틈탄 대주주의 부도덕한 주식매도가 또하나의 단타주를 만든 셈.

■SK텔레콤(17670)

5월 이후 3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통신 대장주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며 다른 통신서비스주의 동반상승을 이끌었다.

한양증권 진영완 연구원은 “SK계열사들의 SK텔레콤 주식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상대적 낙폭이 컸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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